선경 부당내부자거래 여부 公正委조사 시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선경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가 20일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유공과 (주)선경.선경인더스트리.선경건설등 선경그룹 4개 계열사에 회사당 6~8명씩 총 29명(총괄반장 李東旭서기관)의 조사반을 보내 부당 내부거래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공정위 조사반은 선경그룹 계열사들이 부당하게 높게 가격을 책정해주거나 혹은 지나치게 낮게 값을 매겨주는등의 방법으로 계열사들을 부당지원했는지 여부를 중점 조사하고 있다.특히 93년 선경그룹에 대한 내부거래조사때 적발됐던 사항들이 시정됐는지 여부를 조사해 이행되지 않았을 경우 검찰에 고발할 방침인 것으로전해졌다.
〈鄭在領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