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대책등 현안논의-고위黨政 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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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와 민자당은 18일 오후 이홍구(李洪九)국무총리와 이춘구(李春九)대표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리공관에서 고위당정 정책조정회의를 열어 2월 임시국회 대책,행정구역 개편과 6월 지방선거준비등 주요 정국현안에 대해 협의한다.
민자당 당직개편이후 상견례를 겸해 열리는 이날 회의에서는 또부동산 실명제 추진상황과 문제점,가뭄극복 방안,중소기업 지원대책,대북(對北)경수로 지원과 관련한 남북.韓美.北-美관계등도 논의된다.
통화정책 수립및 중소기업 지원과 관련,민자당측은 단기적이고 불안정한 통화운용으로 자금의 가수요를 유발,중소기업에 자금압박을 주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중장기적인 통화정책 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민자당은 또 중소기업의 부가가치세 성실신고.납부에 대한 세무조사로 중소기업이 고통을 받고 있다고 강조하고,세무조사에 곧바로 착수하기보다 신고기간을 한번쯤 더 설정해 성실신고를 유도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힐 방침이다.
〈李相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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