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김형태 새 총장 개교 이래 첫 동문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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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남대 학교법인 대전기독학원은 18일 오후 서울에서 이사회를 갖고 한남대 제14대 총장으로 김형태(61·교육학과·사진) 교수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남대 학부 출신의 동문이 총장으로 선임된 것은 한남대 개교 52년 만에 처음이다.

 김 신임총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논산 대건고, 한남대 영문학과(66학번)를 졸업한 뒤 필리핀 데라살(De La Salle)대학에서 상담학 석사, 충남대에서 교육학 박사학위를 각각 받았다.

 1981년부터 한남대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해 온 그는 한남대 기획처장, 교육대학원장, 인재개발원장 겸 평생교육원장, 한국상담학회 회장, 한국카운슬러학회 회장, 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총장은 “섬김의 리더십으로 구성원의 화합과 통합에 최우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대학의 자율화 등 급변하는 환경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국제화, 특성화를 통해 대학의 경쟁력을 키우는 데 전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총장의 임기는 오는 3월1일부터 4년간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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