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勞總 설립 움직임-現代自노조 非정치적 노동운동 다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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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蔚山=李夏慶기자]비정치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을 지향하는 「제3노총」의 설립이 현대자동차노조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노동계의 세력판도변화가 예상된다.
이영복(李榮馥)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은 16일『곧 발족될 현대그룹노조연합회(現勞聯)가 중심이 돼 기존의 노총과 제2노총추진세력인 민주노조건설준비위와 다른 제3노총을 발족시키는 작업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李위원장은『이 기구는 현대그룹노조총연합(現總聯)과는 노선을 달리하는 현노련을 중심으로 하되 다른 기업의 노조들도 참여하게될 것』이라며『벌써 상당수 非현대계열사 노조들이 제3노총구성작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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