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이날도 394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13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다. 올 들어 외국인 순매도는 6조원이 넘었다. 18일까지 코스피지수는 213.57포인트 떨어졌으며 시가총액도 106조원 줄었다. 아시아 증시도 부진했다.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가 3.86% 급락한 데 이어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도 5.14% 떨어지며 5000 아래로 밀렸다. 홍콩 항셍지수도 5.49% 떨어졌다.
한국투자증권 투자전략부 강성모 상무는 “미국의 경기부양책이 시장에서 외면받은 데다 중국 금융기관의 부실 우려까지 겹치면서 아시아 증시의 투자 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