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난으로 시민 절수운동 실시-군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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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群山=玄錫化기자]군산시는 가뭄으로 인한 생활용수난에 대비해월명공설수영장을 무기한 휴업하는 등 대대적인 시민절수운동에 들어갔다. 16일 군산시에 따르면 5월까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제한급수가 불가피할 것에 대비해 하루 1천여명이 이용하고 있는월명공설수영장에 1백20t씩 급수하던 수돗물공급을 중단하고 가뭄해갈 때까지 휴장키로 했다.
이밖에 시내 57개 대중목욕탕 정기휴일을 지금까지 주 1회에서 2회로 늘려 중앙로를 기준으로 서쪽 목욕탕은 월.수요일에 휴업하고 남쪽은 화.목요일에 문을 닫는다.
또 양변기에 벽돌을 넣어 물사용을 줄이는 등 모든 업종을 대상으로 절수운동을 확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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