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댐.대청댐 수몰이주민들 주택융자금 이율 높아 불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淸州=安南榮기자]충북도내 제천시와 청원군 등의 충주댐.대청댐 수몰이주민들이 당국이 알선해준 주택융자금의 이율을 낮춰줄 것을 바라고 있다.
제천시의 경우 충주댐건설에 따라 지난 84년 수산.덕산면 등수몰지역에 살던 주민 2백28가구는 연리10%(93년 9.5%로 인하),1년거치 19년상환 조건으로 총12억6천7백만원을 융자받아 충주와 제천시 등지로 이주했다.
또 청원군문의면 수몰주민 83가구도 지난80년 이주하면서 총2억4천9백만원의 이주자금을 융자받았다.
그러나 수몰이주민에 대한 융자금의 이율은 재해민주택자금(연리3%),농촌주택자금(5.5%),도심주거환경개선주택자금(6~8%)보다 훨씬 높아 주민들중 상당수가 원리금상환을 연체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