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심리 꽁꽁 3일째 急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주식값이 급락하면서 주당 1만원선이 무너지는 종목이 속출하고있다. 특히 이들 저가 종목의 대부분이 일반투자자들이 주로 보유하고 있는 대중주(大衆株)라는 점에서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中央日報가 15일 종가를 기준으로 1만원미만인 종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모두 1백69개였으며 이중 대표적인 대중주인 우선주가 80개에 달했다.업종별로는 1만원미만의 은행주가 장기.신한.국민.하나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 전종목과 제 주은행을 제외한 지방은행 전종목등 모두 18개에 달했다.
특히 서울신탁은행은 15일현재 6천7백90원으로 지난87년 5월이후 8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한일은행은 이날 92년10월에 기록한 8천1백원에 1백원차로 접근했으며,상업은행도지난해 8월의 저점에 접근하고 있다.
증권주는 대우.럭키.신영.쌍용.한신증권등 5개사의 우선주를 제외한 11개 우선주와 한양증권 신주등 모두 12개가 1만원선이 깨졌다.
이를 포함,대부분의 증권주가 지난92년 직전 저점이 무너졌으며 한양.동부.한진증권등은 1만원선이 위태로운 상태다.
〈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