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정보] ‘섹스’로 추위·감기 다 물리친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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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몸에 좋은 양약은 입에 쓰다? 천만의 말씀. 주기적이고 건전한 성관계가 바로 그것이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소개한 ‘성생활이 좋은 6가지 이유’.


농담은 웃음을 돌게 함으로써 엔도르핀을 활성화한다. 그런 농담 중 가장 인기 있는 것은 속칭 ‘야담(야한 농담)’. 그런데 그런 야담보다 성생활 자체가 더 많은 엔도르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다. 1주일에 최소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성관계를 가지면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고 한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2007년 12월11일자에 보도한 ‘성관계를 가져야 하는 6가지 이유’를 정리했다.

1. 추위·감기 모두 물리친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윌키스 대학의 한 조사에 따르면 1주일에 한두 차례 갖는 규칙적 성관계로 감기를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이는 감기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을 높여 주는 ‘이뮤노글로빈 A’라는 항체 수치 때문. 꾸준한 성관계는 이 항체의 수치를 3분의 1 정도 높여준다고 한다.

2. 미용 효과 만점 자신의 나이보다 7~12세 정도 더 젊어 보이는 ‘슈퍼 동안(童顔)’을 꿈꾼다면 성생활을 더 자주 즐겨야 할 것 같다. 이는 영국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로열에딘버러병원의 한 연구 결과에 따른 것. 이에 따르면 평균 주 4회 성관계를 가진 사람은 유난히 더 젊어 보인다고 한다. 물론 보조적 수단으로서의 의미다. 성생활로 인해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가 높아지면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머리카락에도 윤기가 흐른다고 한다.

3. 다이어트에도 도움 살 빼려면 성관계를 가져야 한다? 성관계 1분당 4cal의 열량이 소비된다고 한다. 이는 미국 제과업체인 허쉬의 ‘키세스’ 초콜릿 4개 정도에 해당하는 열량이다.

4. 편두통으로부터 해방 성적 흥분이 절정에 이르는 동안 우리 몸에서는 많은 변화가 일어난다. 엔도르핀과 코르티코스테로이드(스테로이드 호르몬의 통칭)가 증가하는 것. 이들이 일종의 진통제 역할을 하면서 특히 여성에게 흔한 편두통을 상쇄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한다.

5. 불규칙한 생리주기 바로잡아 준다 미국의 컬럼비아·스탠퍼드 양 대학의 연구진이 함께 조사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정기적인 성관계가 생리불순을 바로잡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이한 것은 레즈비언(여성 동성애자) 간의 사랑 역시 생리주기를 규칙적으로 바꿔준다는 것. 이와 관련해 연구진 중 한 명인 위니프레드 커틀러 박사는 “오르가슴보다 친근함이 더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6. 요실금 예방 나이 든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는 요실금. 규칙적인 성관계는 이런 요실금을 예방하는 데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한다. 성생활이 골반근육을 강화하기 때문이다.

<월간중앙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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