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로 신호주기 빨라진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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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재 최장 1백60초까지로 돼 있는 차량의 교차로 대기시간이1백20초미만으로 짧아지고 좌회전신호가 가급적 금지되는등 대도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신호 체계가 점차적으로 개선된다.
경찰청은 13일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광주.창원등 전국7개 도시의 교통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해 연말까지 주요 간선도로의 신호체계를 바꿔 교차로의 신호주기를 짧게 하고 좌회전을 없애는 대신 U턴및 이면도로를 이용한 P턴체계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의 경우 이달말까지 반포로(강남터미널~시청)의 신호체계를 이같이 바꾸고 망우로(망우동~시청).도봉로(도봉동~종로4가)등 주요 간선도로 정비작업을 8월까지 마무리한 뒤 연말까지 순환도로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또 부산은 중앙로(시청~경부고속도로 진입로).구덕로(시청~구덕공설운동장)순으로 신호체계를 정비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6m이하의 이면도로를 일방통행로로 바꾸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비현실적으로 설계된 횡단보도와 정지선의 위치등을 고치 기로 했다.
〈金起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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