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포항제철의 해운관련 계열사인 거양해운을 인수했다.그러나 포철의 화학관련 계열사인 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지분의일괄매각(패키지)입찰은 낙찰예정가를 밑도는 응찰가격이 제시됨에따라 유찰됐다.
한진중공업은 11일 포철의 서울 구매본부 회의실에서 실시된 보유지분 매각입찰에서 7백11억원에 응찰,거양해운 지분의 90%(2백70만주)를 인수했다.
이날 거양해운의 입찰에는 한진을 비롯,현대중공업.조양상선.대한해운.대우그룹의 (주)우리자동차판매등 5개사가,포스코켐.정우석탄화학 입찰에는 애경유지.코오롱.동양나이론등 3개사가 각각 참가했다.
〈宋明錫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