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상승기 주가 통화량에 민감 支準마감 직후 강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주가의 상승추세가 살아있는 대세상승기에는 지준마감 전보다 지준마감 후의 주가가 더 강하고 단기적으로는 지준일 이후 4~5일째에 최고지수를 기록한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10일 쌍용투자증권이 지난 90년 이후 지준일을 전후한 종합주가지수의 움직임을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대세하락기였던 지난 92년9월까지는 지준마감과 주가가 별다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대세상승기인 92년10월 이후 모두 57차 례의 지준일을 거치는 동안 지준일 이전 약세를 보이던 주가가 지준일 이후강세를 보인 경우는 27회(47%)로 가장 많았다.
지준전에 강세를 보이던 주가가 지준후 약세를 보인 경우는 13회(23%),지준전후 주가변동이 없었던 경우는 17회(30%)였다. 또 지준일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인 경우 지준일 5일후에 주가가 단기 최고지수를 기록한 예가 14회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다.
〈九〉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