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日 현지법인 97년에 東京상장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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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東京=郭在源특파원]삼성전자는 일본 현지법인인 삼성전자재팬(도쿄 中央區소재)을 오는 97년 봄 도쿄증권거래소 2부에 상장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10일 日經금융신문에 따르면 삼성은 다이와(大和)증권을 주간사(主幹事)로 삼아 어드바이스를 들어가면서 96년12월까지 재무데이터를 토대로한 상장준비작업을 완료한다는것.
삼성전자의 이같은 계획은 일본 국내에서의 지명도를 높이는 동시에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한 것으로 상장이 실현되면 외국기업의 일본 현지법인으론 처음있는 일이 된다.또 일본으로서도 삼성전자재팬이 상장되면 도쿄시장의 국제화를 촉진하 는 중요한 사례가 될것으로 보인다.삼성전자재팬은 일본내에서 반도체.가전.
전자부품등을 거래하고 있는데 89년1월에 설립(자본금 10억엔)해 94년12월 기준 매상고 1천억엔,경상이익 2억엔 전후를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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