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거래업소등 記帳확인 조사-국세청,법인 2,400여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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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장부(帳簿)를 꼬박꼬박 적지않고 소득을 누락,세금을 덜 낸 혐의가 있는 2천4백여개 법인에 대한 기장확인(세무공무원이 직접 장부를 제대로 작성하는지를 검사하는 것)조사가 7일 시작됐다. 이들은 연간 매출액 50억원 미만인 법인중 불성실 신고 혐의가 있는 곳이다.
7~8일 이틀동안 진행되는 이번 조사대상에는 서울서초동 버드나무집(등심구이).여의도동 二魚(일식집).여의도볼링장.여의도스포츠(골프연습장).역삼동 시티볼링을 비롯,음식.숙박.수영장.볼링장.극장.골프연습장등 현금거래가 많은 4백여개 업체와 건설업체(1천6백여개)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 93년 이후 신설된 법인으로 기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거나부가가치세및 법인세의 신고가 실제보다 적게 된 혐의가 있는 법인(4백여개)도 이번 조사대상에 포함됐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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