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더 춥다 … 낮에도 영하4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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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16일 서울지역 아침 기온이 올 들어 가장 낮은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영하권에 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15일 “찬 대륙고기압이 한층 강화되면서 17일까지 매우 추운 날씨를 보인 뒤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고 예보했다.

서울지역은 16~17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고 16일에는 낮기온도 영하 4도에 머물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도 철원과 대관령의 아침기온은 영하 16~18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김승배 통보관은 “17일 낮부터는 기온이 조금 올라가 18일엔 평년 기온을 되찾을 것”이라며 “추위가 완전히 풀리지는 않겠지만 시기적으로 이번 추위가 올 겨울 추위의 정점이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1월 하순은 평년 기온과 비슷하고, 2월 상순과 중순은 평년 기온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강원도 평창지역에 내려진 한파주의보도 18일께 해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관령은 이날 아침 영하 19.9도까지 기온이 떨어졌다.

강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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