兵士들 일용품 현금지급-국방부 내년시행 방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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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앞으로 병사들은 비누.치약.러닝셔츠.팬티.양말등 일용품을 PX에서 사서 쓰게 된다.
국방부는 3일 국방경영 합리화등을 위해 병사들에게 지급하던 일용품 대부분을 지급하지 않기로 하고 대신 물품대금을 현금으로주어 PX에서 사서 쓰도록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국방부가 PX 현금판매를 추진하고 있는 일용품은 세탁비누.세수비누.비누갑.칫솔.치약.구두약.구둣솔.면도기.면도날.휴지등 위생구 10개 품목과 손수건.면수건.양말.러닝셔츠.팬티.겨울용내의등 피복류 6개 품목등 모두 16개 품목이다 .
물품구입비는 병사1인당 한달에 5천~6천원씩으로 검토되고 있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시범사단 2~3군데를 선정,일용품의 PX 판매를 시험적으로 실시해본 뒤 장단점을 보완해 빠르면 내년부터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鄭善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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