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이카 커트버트 2관왕 질주-삼성컵 국제 실내육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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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부다페스트 AP=本社特約]노장 스프린터 줄리엣 커트버트(31.자메이카)가 삼성컵 국제실내육상 2관왕을 차지했다.92바르셀로나올림픽 여자 1백m와 2백m에서 간발의 차이로 은메달에 머무르는등 국제대회 우승문턱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커트버트는 지난달 30일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벌어진 제2회 삼성컵 국제실내육상대회 60m 결승에서 7초22로 1위로 골인한데 이어 곧바로 벌어진 2백m에서도 22초85로 우승했다.
삼성그룹이 주최하는 이번대회는 국제아마육상연맹(IAAF)이 공인하는 올시즌 첫 대회다.또 여자세단뛰기에서 불가리아의 복병이바 프란제바는 14m39㎝를 뛰어 사르카 카스파르코바(체코.
14m21㎝)와 세계최고기록보유자 갈리나 치스차코바 (러시아.
13m90㎝)를 멀찌감치 따돌리고 삼성컵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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