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2차대회 패권-핸드볼큰잔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상무가 실업라이벌 경월을 누르고 94핸드볼큰잔치 2차대회 패권을 차지했다.
상무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12일째 경기에서 코칭스태프 개편후 팀정비가 덜 끝난 경월을 27-22로 여유있게 따돌렸다.
상무는 이날 성균관대를 21-20으로 누른 경희대와 같이 4승1패(승점8)를 기록했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우승배를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진주햄이 약체 동성제약을 31-22로 가볍게누르고 3차대회행 열차에 마지막으로 탑승했다.
진주햄은 초반 중앙돌파 작전이 동성의 밀집수비에 막혀 고전했으나 전반 20분쯤부터 좌우 사이드 한선희(韓善熙)와 곽혜정(郭惠靜)을 이용한 측면공격으로 전환,게임의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16-12로 전반전을 끝낸 진주햄은 후반들어 급격히 체력이떨어진 동성제약을 더욱 거세게 밀어붙여 9골차의 대승을 거두었다. 한편 이날 승부로 남녀 4강이 확정됐다.
〈李炫祥기자〉 ◇제12일(28일.잠실학생체) ▲남자부 리그 상무 27-22 경월 (4승1패) (2승1무2패) 경희대 21-20 성균관대 (4승1패) (4패) ▲동 여자부 청주시청 24-23 대구시청 (3승5패) (3승5패) 진주햄 31-22 동성제약 (4승1무2패) (1승6패)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