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발전기금 지방대로는 처음으로 2백억원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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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田=金芳鉉기자]충남대 발전기금 모금이 지방대로서는 처음으로 2백억원을 넘었다.
충남대는 지난 90년 2월부터 발전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해 3년10개월만인 27일까지 현금 기탁액 71억원,부동산 1백1억원,기자재.실험실습도구와 건물신축 기부채납 33억원등 모두 2백5억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주요 기탁내용을 보면 김밥할머니 고(故) 이복순(李福順)씨가40억여원상당의 부동산을 기탁한 것을 비롯,선경그룹 60억원,한화그룹 15억원,동아그룹 15억원,충청은행 8억원,계룡건설 4억4천만원 등이며 전체 기탁자 수는 3천1백여 명이다.
충남대는 발전기금 이자로 올해 2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5억원을 들여 도서관 장서 5만여권을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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