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대 여자4강 확정적.남자 탈락위기-핸드볼큰잔치 2차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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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핸드볼 큰잔치 2차대회가 종반전으로 접어들면서 3차대회 진출남녀4강 후보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2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9일째 여자부 리그에서 한체대와 종근당은 청주시청과 대구시청을 각각 26-24,27-22로 누르고 나란히 3승2무(승점8)를 마크,공동선두로 나섰다.
이로써 혼전을 거듭하던 여자부는 종근당.한체대.광주시청.진주햄의 선두그룹과 대구시청.청주시청.동성제약.상명여대의 후미그룹이 뚜렷이 갈리며 그사이에 금강고려가 4강진입을 위해 안간힘을쓰는 형세가 됐다.
앞으로 가장 큰 변수는 3승2패로 중간에 속한 금강고려.
4강진입의 막판 가능성을 이루기 위해 필사적 노력을 쏟는 금강고려는 선두그룹인 한체대.광주시청과의 대전을 남겨놓고 있어 선두그룹을 막판까지 불안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자부에서는 백상서(白祥舒.8골).이상섭(李相燮.5골)등이 맹활약한 경월이 한체대를 26-23으로 물리치며 2승1무1패(승점5)로 경희대(3승1패.승점6)에 이어 단독 2위에 오르며 4강진입에 한걸음 다가섰다.김영년(金永年) 코치를 새로맞아들여 초반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경월의 이날 승리로 남자부는 경희대.상무.경월의 4강진입이 확정적인 가운데 원광대(1승1무1패)와 한국체대(1승2패)가 마지막 남은 자리를 놓고 일전을 겨루는 형국이 됐다.
〈李炫祥기자〉 ◇제9일(25일.잠실학생체) ▲남자부리그 경월26 11-1015-13 23 한체대 (2승1무1패) (1승2패) ▲동여자부 한체대 26 12-1114-13 24 청주 시청 (3승2무) (2승4패) 종근당 27 17-1210-10 22 대구 시청 (3승2무) (2승4패) 상명 여대 19 11-78-7 14 동성 제약 (1승5패) (1승4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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