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열 1억3천만원 최고연봉 고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해태 타이거즈 선동열(宣銅烈)이 23일 지난해와 같은 액수인1억3천만원에 연봉재계약을 마쳤다.
선동열은 프로야구 최고연봉선수의 위치를 지켜 체면을 세운셈이나 계약에 따른 옵션으로 17승(2세이브는 1승)에 못미칠 경우 연봉에서 20%를 삭감한다는데 동의해야 했다.宣은 지난 92년부터 4년 연속 1억 이상의 연봉을 기록하며 85년 이후 연봉총액이 8억8천9백50만원에 달하게 돼 내년이면 10억원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김실(金實)은 1억4백만원을받아 두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로 기록돼 있다.
〈成百柔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