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타이거즈 선동열(宣銅烈)이 23일 지난해와 같은 액수인1억3천만원에 연봉재계약을 마쳤다.
선동열은 프로야구 최고연봉선수의 위치를 지켜 체면을 세운셈이나 계약에 따른 옵션으로 17승(2세이브는 1승)에 못미칠 경우 연봉에서 20%를 삭감한다는데 동의해야 했다.宣은 지난 92년부터 4년 연속 1억 이상의 연봉을 기록하며 85년 이후 연봉총액이 8억8천9백50만원에 달하게 돼 내년이면 10억원 고지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23일 현재 삼성라이온즈의 김실(金實)은 1억4백만원을받아 두번째로 많은 연봉을 받은 선수로 기록돼 있다.
〈成百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