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이 설을 앞두고 기업의 금리 따먹기 재(財)테크를 막는다는 명분아래 당좌대출 금리를 올리기 시작했다.
조흥은행은 시중은행중 가장 앞서 25일부터 당좌 대출금리를 은행간 콜.양도성예금증서(CD)및 환매채(RP) 조달금리등 실세금리와 연동해 적용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제일.서울신탁.외환은행등은 이번주 중반께 같은 기준으로 당좌대출 금리 산정방법을 바꾸기로 했으며 상업.한일.신한은행등나머지 은행도 설직후부터 바뀐 당좌대출 금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앞으로 그날 그날의 당좌대출 금리는 각 은행의 직전 3일간▲콜자금 조달금리▲은행간 CD 조달금리▲은행간 RP조달금리에 조달금액만큼 가중치를 둔 평균금리로 결정된다.
〈李在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