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방적 천안공장부지 유통단지로 재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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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天安=金賢泰기자]지난해 6월 조업이 중단된 충남방적 천안공장부지 3만8천여평이 유통단지와 고층아파트로 재개발된다.
충방측은 최근 폐쇄된 방적공장 재개발과 관련,공장소유 3천여평을 천안역사 부지로 천안시에 기부하는 대신 주거지역인 천안공장의 대부분을 상업지역으로 용도를 변경,내년중 본격 개발에 착수하기로 하고 협의를 진행중이다.
천안시와 충방간의 합의가 이루어질 경우 공장부지에는 대규모 유통시설과 아파트사업이 추진되며 역사광장은 종전보다 넓어진다.
시와 충방측이 이같은 협의를 하는 것은 현재 서부역의 면적이5천평 이하로 협소해 철도청측은 역사를 늘려야하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충방측은 유통업 진출을 위해서는 토지의 용도변경이필요해 서로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기 때문이다 .
이에따라 시는 협의가 구체화되면 천안공장과 사택사이에 있는 하천을 복개하는등 천안의 중심상권을 형성하는 유통장소의 기반시설을 마련하는 한편 사택부지를 고층아파트단지화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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