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음주중 단행될 미국의 대북(對北)금수(禁輸)조치 해제를 계기로 오는 19일 통일원에서 통일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정부의 대북.통일정책 전반을 재점검할 계획이다.
김덕(金悳)부총리겸 통일원 장관은 올해들어 처음 열리는 이번회의를 주재하면서 예상되는▲北-美관계개선▲北-日수교협상▲평화체제전환▲경수로 지원등에 따른 남북관계 전반을 재점검한다.
통일원 당국자는 14일 『올해는 北-美 연락사무소 설치등 한반도 주변 상황이 일대 지각변동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남북관계 틀 속에서 한반도 주변 문제를 종합 검토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정부는 북한이 올해에도 기존 정전협정의 평화협정 대체 문제를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고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