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ins풍향계] "범여권 통합 필요하다" 54.4%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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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참패의 책임 소재를 놓고 범여권이 한바탕 시끄럽다. 4월 총선을 앞둔 당대표 선출 방식에 대해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 일부에서는 흩어진 당심을 추스르고 큰 틀에서 대통합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그렇다면 우리 국민은 범여권 통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조인스 풍향계가 2일 범여권 통합 필요성에 대해 조사한 결과 ‘필요하다’는 응답은 54.4%(매우 16.4% + 어느 정도 38.0%)로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27.5%(전혀 5.7% + 별로 21.8%)로 나왔다.

‘필요하다’는 응답은 19~29세(61.8%), 대재 이상(60.5%), 광주ㆍ전라 거주자(65.0%), 월소득 150만~249만원(65.0%), 대통합민주신당 지지자(79.6%),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신당 대표로 추대하는 것에 찬성하는 사람(67.9%) 등에서 특히 높았다.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한나라당 지지자(32.9%), 불교 신자(33.7%) 등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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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필요하지 않다" 27.5%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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