群長 임해공단2조5천억 투입-삼성,97년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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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群山=玄錫化기자]三星은 2002년까지 군장(群長)지역에 2조5천억원을 투입,임해중공업단지를 개발해 2003년부터 근로자6만명을 고용,연간 4조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삼성그룹이 최근 군산상의에 통보한 군장지역투자계획에 따르면 97~99년까지 2조5천억원을 투입해 1백50만평 규모 임해중공업단지를 조성,2000~2002년까지 공장건설및 생산설비를 끝내고 2003년부터 본격 가동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발전.환경설비등 플랜트▲공장자동화기기등 기계설비▲중장비.디젤엔진등 중장비▲협력업체등 4개 분야에 근로자 6만명을 고용,연간 4조원의 생산고를 목표로 한다는 것.삼성은 군장이 천혜 임해공업지역으로 정부에서 기계단지로 추진 하고 있고 그룹경영전략상 최적지로 판단돼 군장지역 진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삼성은 정부의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사회간접자본은물론 주변 업종과 인력수급문제까지 상세히 검토한뒤 군장국가공단군산지구와 장항지구등 공장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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