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副총리 걸프戰후 첫訪佛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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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파리 AFP=聯合]이라크의 타리크 아지즈 副총리가 지난 90년 걸프戰 이후 처음으로 프랑스를 5일 공식 방문했다.
아지즈 부총리는 6일 알렝 쥐페 프랑스 외무장관과 만나 이라크에 대한 유엔의 석유 금수(禁輸)조치 해제문제와 관련해 회담할 예정이라고 프랑스 외무부측이 밝혔다.
아지즈 부총리의 이번 방불(訪佛)은 걸프戰 이후의 국제적 고립을 탈피해 보려는 이라크 정부의 외교적 노력의 일환으로 보이는데 아지즈의 이번 방문으로 프랑스는 걸프戰 당시 이라크와 전쟁을 벌였던 美.英.佛 3국 가운데 가장 먼저 이 라크의 공식방문을 받은 나라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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