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2시간3분 벽에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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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베를린 마라톤에서 2시간4분26초의 세계 최고기록을 낸 ‘장거리 신화’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4·에티오피아)가 새해 1월 18일 두바이 마라톤에서 2시간3분대에 도전한다. 게브르셀라시에의 네덜란드인 매니저 요스 헤르먼스는 지난해 12월 31일 로이터통신과 인터뷰에서 “게브르셀라시에는 2시간4분 안으로 진입할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아마도 이번 대회가 베이징 올림픽 이전에 세계기록을 깨트릴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두바이 마라톤은 25만 달러의 우승상금 외에 세계기록을 세울 경우 100만 달러(9억3000만원)의 기록 보너스가 추가로 걸려 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스피드와 지구력을 겸비해 여전히 마라톤 세계기록을 단축할 ‘유일 후보’로 꼽히고 있다.

신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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