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완주 대규모 복합상가및 농특산물 유통센터 건립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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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完州=徐亨植기자]전북도내 상권의 중심지인 전주.이리시배후에위치한 완주군삼례읍에 대규모 복합상가및 농특산물 유통센터가 들어선다. 지난해 12월31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97년까지 3개년계획으로 총사업비 41억원을 투입,삼례읍에 대규모 물류기지를 건설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농특산물센터를 건립,전주.이리의 배후 상권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것이다.
센터건립의 구체적인 계획을 보면 1단계로 현재 삼례읍에 위치한 군유지 재래시장부지 2만여평을 매각,교통이 번잡하지 않은 변두리에 새로운 시장부지 3만여평을 매입한 뒤 이곳에 유통센터를 건립한다는 것.
군은 새로운 부지매입에 소요되는 비용 30억원은 재래시장 매각대금으로 충당하고 부지조성이 완공되면 농수산물도매시장등 생활필수품을 판매하는 공공상가는 군이 건축해 직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은 또 2단계로 96년부터 복합상가등 유통센터는 민자로 건설,전북의 새로운 상권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전주.이리시의 중간지점에 위치한 완주군삼례읍 재래시장은지난 64년 개설됐는데 새 물류기지 건설계획에 따라 오는 15일자로 정기시장으로서의 용도가 폐지된다.
그러나 상설시장으로서의 기능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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