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역수지 60억불 적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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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연간 수출입 규모가 각각 1천억달러 시대에 접어들었다.수입은지난해 이미 1천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수출도 세계무역기구(WTO)시대 원년(元年)인 올해 1천억달러를 넘어서게 된다.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출(통관 기준)은 9백62억6천3백만달러,수입은 1천23억1천8백만달러로 잠정집계됐다.
이에 따른 무역적자는 60억5천5백만달러로 93년보다 44억9천1백만달러가 늘어났으며,특히 대일본(對日本)무역 적자는 이미지난해 10월중 1백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등 국내 주요 국책.민간 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우리의 수출액이 1천60억달러 내외,수입은 1천1백40억달러 내외로 무역수지 적자가 80억달러 정도로 올해보다 더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통산산업부는 당초 지난해의 수출을 9백15억달러,수입이 9백5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수출입 모두 예상치를 크게웃돌았다.
〈南潤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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