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JP 위상관련 전망 엇갈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민자당은 오는 2월7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종필(金鍾泌)대표의 위상.역할변경 여부에 대한 엇갈리는 전망때문에 진통.
특히 6일께로 예정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이문제에 대한 진전된 언급이 있을 것이 확실함에 따라 전당대회준비위(위원장.文正秀총장)는 긴장속에 당의 쇄신방안을 계속 숙의. 당내에서는『당명변경과 함께 당의 기본 틀을 전면적으로 허무는 개편안이 마련되고 있으며 그럴 경우 金대표의 자연스런 용퇴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과『기구개편은 없다』고 한 지난번 金대통령의 지시가 유효할 것이라는 상반된 관측 으로 나눠져설왕설래.
지난해 12월31일 열린 전당대회준비위에서 지도체제의 향배는金대통령과 金대표간에 논의할 성격의 문제라고 정리,연초 두사람간의 청와대 회동결과가 주목을 끌고 있는데 金대표의「뚝심」이 어느 정도 발휘될지에 대해 추측이 무성.
〈李相 逸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