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파일>증감원,내부자거래 12명 징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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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증권감독원은 30일 내부자거래 및 시세조종 혐의로 상장회사 회장.일반투자자.증권사 임직원등 총14명에게 고발.경고등의 징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법정관리신청(94년6월11일)전 미리 주식을 처분하고 보고도 하지않은 홍순기(洪舜基.65)남양(南陽)회장을 내부자거래 혐의와 주식의 대량보유상황 보고의무 위반으로 검찰에고발하고 이종(李鍾.63)남양 감사는 경고조치했 다.
또 고려종합운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린 혐의로 일반투자자인 전대성(全大成.43.서울강남구개포동)씨,대일화학 주가의 시세조종 혐의로 일반투자자인 최영(崔英.66.서울용산구한남동)씨를 각각 검찰에 고발했다.
증권감독원은 아울러 최씨의 매매주문을 받은 조중학(趙重鶴)쌍용투자증권 영등포지점 차장을 경문책하라고 회사측에 요구했다.로케트전기의 시세조종과 관련,신한증권의 박성완(朴性琬)상무를 중경고 조치하고 김상권(金相權)신반포지점장과 서상순 (徐相淳)신반포 부지점장은 중문책,임종혁(任宗爀)명동지점대리와 우희환(禹喜煥)前 압구정지점대리는 경문책을 각각 요구했다.
이밖에 태양금속과 관련,대신증권의 이재영(李在榮)신촌지점차장과 이명근(李明根)서여의도지점차장은 중문책,신상홍(申相洪)신촌지점장과 최동옥(崔東玉)서여의도지점장은 경문책을 요구했다.
〈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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