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개각후 첫 경제장관회의 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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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30일오전 청와대에서 개각이후 처음으로 홍재형(洪在馨)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등 경제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주재,내년도 경제운용방향에 대해자유토론 형식으로 진행해 이채.
이날 회의는 부처별 업무보고와 대통령 지시라는 천편일률적 방식을 탈피,현안별로 장관들이 소관 업무에 관한 견해를 피력하고이에 대해 다른 장관들이 의견을 제시하는 형식이어서 주목.
청와대 경제수석실에서는 이와 관련,『보고서 없이 장관들이 자신의 업무를 자유롭게 얘기하고 토론과정을 거쳐 경제의 큰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자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10일께 경제부처 업무보고서를 작성하게 될 것 』이라고 설명. 〈金斗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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