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H.O.T.로 번 돈 2/3 여동생 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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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0일 제대한 가수 문희준이 방송에서 공개한 가족 이야기가 화제다.

26일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문희준은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가족사를 소개했다. 문희준은 "어릴 때부터 부모님의 이혼 등으로 집안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이어 여동생 뒷바라지를 했던 이야기도 털어놓았다. 문희준은 "동생이 유학을 가고 싶어해 내가 번 돈으로 유학시켰다. "H.O.T로 번 수입의 3분의 2는 여동생의 일본 유학비로 들어 갔다"고 말했다.

문희준은 "유학 보내줬더니 시집간다고 하더라"면서도 "그래도 동생인데 어쩌겠냐"며 동생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아버지 대신 여동생의 손을 잡고 식장에 들어갔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문희준은 군대이야기, 그간 안티 팬으로 인해 힘들었던 심경에 대해 솔직하게 밝혔다.

디지털뉴스룸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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