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41세 노르웨이 女性 남극 단독등정 성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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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41세의 노르웨이 여성이 여성으로는 세계 최초로 남극 단독등정에 성공했다.
전직 교사인 리브 아네슨은 썰매 하나와 비상식량이 든 15㎏짜리 배낭만 가지고 1천2백㎞에 이르는 멀고도 험한 길을 50일동안 홀로 탐험,성탄일인 25일 대망의 등정을 끝냈다.그녀는세계 최초로 남극 단독등정에 성공한 여성이며 건 강 상태도 아주 좋다.
아네슨은 지난 11월5일 남극대륙의 패트리어트 힐스 근처의 허큘리스를 출발해 50일 동안 아무런 도움 없이 등반을 계속해25일 남극점에 도달했다.그녀는 오는 1월6일 남극 미국 연구소에서 비행기편으로 철수하게 된다.
[오슬로(노 르웨이)로이터=本社特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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