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 점거농성 주민6명 시공업체서 고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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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중구우정동 선경2차아파트 토목 시공업체인 동우엔지니어링(대표 李상훈)은 한달째 공사장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선경 1차아파트 주민대표 趙이용(53).崔종구(44)씨등 6명을 업무방해 혐의로 26일 울산중부경찰 서에 고소했다. 회사측은 고소장에서『주민대표 趙씨등이 아파트 주민들을 선동해 지난 20일부터 2차아파트 건축현장에서 농성을 벌이는 바람에 공사가 중단돼 장비임대료 8천3백만원.지체보상비 3천8백만원.노무비 1천2백만원등 1억7천만원의 재산상 손실 을 보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선경 1차아파트 주민들은 하자보수,조망권 보장,교통영향평가 재심의,싼자재 사용에 대한 보상등을 선경건설측에 요구하며공사장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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