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농약먹여 살해후 가정不和 30代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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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富川=鄭燦敏기자]25일0시50분쯤 경기도 부천시 삼정동310의10 이중렬(李仲烈.38.농업)씨집에서 李씨가 자신의 딸(17.S고3)을 농약을 먹여 살해하고 자신도 이튿날 농약을 마시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李씨의 부인(36.식당종 업원)에 따르면 남편과 생활비문제등으로 심하게 다툰 뒤 식당에 출근,일을 하고 있었는데 남편이 전화를 걸어 『딸과 함께 죽을 테니 화장해 한강에 뿌려달라』고 해 집으로 달려가보니 딸은 이미 신음중이었고 남편은 없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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