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용감독 징계완화 3개월 근신으로 바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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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대한배구협회는 19일 상벌위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지난달 실업대제전에 불참해 실업배구연맹으로부터 3개월 자격정지의 중징계를 받은 김철용(金哲鎔)감독의 징계안을 심사,3개월 근신의 완화된 징계를 최종확정했다.근신조치는 일종의 집 행유예로 팀과감독은 각종 대회에 참가할수 있으나 같은 사태가 재발할 경우 한층 엄중한 징계를 받게 된다.
이로써 호유 金감독은 오는 22일 개막되는 95배구 슈퍼리그한일합섬과의 첫경기부터 벤치에 앉을수 있게 됐다.
이날 이사회에서 이사들은 金감독이▲아시안게임 우승등 공로가 크고▲이번 사태에 대해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 점▲언론을 비롯한여론이 중징계보다는 화합차원에서 징계를 완화해 슈퍼리그에 참가토록 해야한다는 쪽임을 감안,전격적으로 징계완화 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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