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에건다>차세대 정보통신기기 휴대용 정보단말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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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차세대 정보통신기기인 휴대용정보단말기(PDA.PersonalDigital Assistant)는 전자수첩및 통신의 기능을 통합시킨 제품으로 설명할수 있다.따라서 PDA의 개발목표는 완벽한 이동사무실 역할을 수행토록 하는 것이다.
미국 애플社가 92년 첫선을 보인 이래 지금까지 출시된 PDA들은 기능에 한계를 보여 1세대 제품으로 불리고 있다.필체 인식기능이 불완전하고 쌍방향 통신이 불가능해 완벽한 기능을 제공하지 못한다는게 1세대 제품의 가장 큰 약점이다 .통신기능까지 갖추려면 대당 가격이 1천달러를 훨씬 넘어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또 항상 휴대해야 하는만큼 크기.무게도 더 줄여야 한다.
이같은 문제점들만 해결되면 PDA는 차세대 정보통신기기의 총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이러한 인식 아래 국내 업체들도 PDA개발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현대전자는 내년 상반기중 수출용 제품의 양산에 들어갈 계획이어서 국내 업체중 에선 가장 먼저 상품화에 나설 태세다.삼보컴퓨터도 통신기능을 강화한 2세대 제품을 내년 상반기까지 개발하기 위해 열중하고 있다.▲삼성전자가 운영체계등 소프트웨어▲금성사가 하드웨어▲스탠더드텔레콤이통신부문을 각각 맡고 있다.삼성전자. 금성사는 이 과제 수행과는 별도로 각각 내년말 상품화를 목표로 독자개발도 병행하고 있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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