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조사 나가 受賂-釜山市 조사반장 令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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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鄭容伯기자]일선 구청의 세무비리에 대한 감사를 나갔던부산시청 담당 공무원들이 도리어 뇌물을 받고 세금을 감면 해준사실이 드러났다.
부산지검 특수부(金仁鎬부장.金敬洙검사)는 16일 세금감면 대가로 아파트 건축업자로부터 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뇌물수수)로 부산시 세정과 세무조사계 조사1반장 최봉주(崔奉柱.48.
6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崔반장과 함께 돈을 받아 나눠 가진 조사반원 李모(6급)씨를 같은 혐의로 검거에 나서는 한편 뇌물을 건네준 부산시남구남천동 삼진주택개발(株) 대표 손은태(孫恩泰.40)씨를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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