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담배연기 사라진다-내년 전노선 금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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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내년부터 아시아나항공의 전노선 항공기내에서 담배연기가 사라진다. 아시아나 항공은 현재 일본.동남아등 비행시간 7시간 이내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내금연을 내년 1월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뉴욕등 장거리 노선까지 확대해 모든 노선에서 금연을 실시키로 했다.
그동안 아시아나는 세계적인 항공기내 금연추세에 맞춰 92년9월 일본노선의 금연을 실시한데 이어 지금까지 세차례에 걸쳐 기내금연을 확대해왔으며 특히 지난1일부터는 국제선 전구간에서 실시해온 면세담배 판매를 전면중단하는등 금연운동에 앞장서왔다.
한편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금년초 96년6월부터 전세계 항공기내에서 금연을 실시키로 결의하고 이를 세계 모든 항공사에 권고했었다.
〈尹碩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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