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금 되찾게 된 金鍾浩 세창물산회장 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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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신한투금을 되찾게 된 세창물산 김종호(金鍾浩)회장은 14일 오전 자신의 집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법원판결은 사필귀정(事必歸正)』이라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경영권 확보에 문제는 없는가.
▲지분율이 모두 21.66%가 되지만 남충우(南忠祐)타워호텔회장을 비롯한 다른 주주들과 친해 경영권 확보에는 문제가 없을것이다. -제일은행에 신한투금주식을 넘길 때의 상황은.
▲당시 재무부에 들어가 『대한교육보험에 주식을 팔겠다』는 말을 한 적은 있다.그 후 이석주(李錫珠)당시 제일은행장이 불러만났더니 『장관에게 이야기한다고 다 되느냐.장관 위에도 사람은있다』고 해 내가 『그럼 대통령이란 말이냐』라 고 화를 냈었다.결국 윗사람이라면 대통령이 아니겠는가.나는 그 뒤 주식을 팔면서도 파는 가격을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
-세창물산은 어떤 회사인가.
▲경남 하동에서 고령토를 생산해 주로 수출한다.인천에도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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