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핵폐기물 극비 반입 추진-그린피스 폭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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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파리=高大勳특파원]방사능이 매우 높은 핵폐기물이 내년 2월프랑스 북서부 라 아그港에서 일본으로 운송될 것이라고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가 13일 밝혔다.
그린피스는 현재 핵폐기물 운송계획이 극비리에 준비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폭로하고 이 계획은 지난 92년 일본이 프랑스로부터선박을 통해 플루토늄을 반입했을 당시와 같이 상당한 반발과 국제적인 비난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는 이와 관련,14일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데 여기에는 美프린스턴 대학의 에드윈 라이먼박사가 고도의 방사능폐기물운송에 수반되는 문제와 안전상의 위험에 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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