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출액 감소분 EU에 보상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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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워싱턴 AFP=聯合]미국 정부는 핀란드.스웨덴.오스트리아의유럽연합(EU)가입으로 인해 초래된 수출액 감소에 대한 보상을EU측에 요구했다고 미키 캔터 美무역대표부 대표가 12일 밝혔다. 캔터 대표는 자신이 유럽위원회의 리언 브리튼 대외통상 담당 집행위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관세무역일반협정(GATT)에는 자유무역지대나 관세동맹 가입시특정나라가 다른 나라에 대해 보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으며,지난 86년 유럽위원회는 스페인의 가입에 따라 미국의 수출품에 대해 낮은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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