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당직개편미뤄 운신폭 좁아졌다 한숨-民自당직자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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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당직개편을 내년 전당대회직후로 연기함에 따라 가뜩이나 당정개편을 앞두고 일이 손에 잡히지 않던민자당 당직자들은 맥이 풀린다는 표정들.
한 당직자는『당직개편이 늦어졌다고 하지만 조금도 반가운 소리가 아니다』며『어차피 바뀔텐데 한두달 더 일한다고 일할 맛이 나겠느냐』고 한숨.
다른 당직자도『이번에 바꿔줘야 내각진입도 도모할텐데 당직과 내각개편이 분리되면서 내각에 들어가는 것도 쉽지 않게 됐다』며불만을 표시.
〈金基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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