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백70명선 공직 떠날듯-총무처 조정계획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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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정부조직 개편작업에 따라 1차로 4백70명정도가 공직을 떠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원진식(元珍植)총무처차관은 12일 조직개편에 따른 변동인력은현재 조정중이므로 정확하지는 않으나 5급이상 3백50명과 6급이하 5백50명등 9백명정도에 이를 것이라며 이 가운데▲3백20명을 고용보험업무 추가로 확대개편될 근로복지공 단에▲80명은민간기업 취업 알선▲70명 정도는 명예퇴직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元차관은 나머지 인력에 대해서는 증.신설되는 부처로 전출하거나 국내외 연수 확대등으로 흡수.관리하면서 일정기간 단계적으로 감축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元차관은 변동대상 인력에 대해선 공무원법상의 신분을 확실히 보장,본인의 희망에 따라▲신설조직 전출▲연수▲민간단체로의 전출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총무처가 이날 발표한 변동인력 관리방안에 따르면 새로운 행정수요가 있는 신설조직에 5백50명,국내외 연수에 2백명을 배치하고 민간기업 전직(轉職)과 명예퇴직으로 1백50명을 내보내기로 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고용보험이 실시됨에 따라 추가 인력이 필요한근로복지공단에 6급이하 기능직 2백90명을 포함해 3백20명정도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 공직경험자를 필요로 하는 기업.연구소등에 80명정도를 알선키로 했다.
〈金鎭國.金鎭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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