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고지증명제 54%가 반대-한국갤럽,서울시민1천명 설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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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시민의 절반이상이 차고지증명제와 자동차등록세 대폭인상.유류비 인상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자가용승용차의 10부제운행과 버스전용차선제 확대실시에대해서는 대부분의 시민들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갤럽이 지난 6일 20세이상 서울시민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설문조사결과 자동차구입억제를 위한 방안으로 차고지증명제를 실시하고 자동차등록세를 대폭인상하는 것에 대해서는 54.4%와 54%의 응답자가 반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교통량을 줄이기 위한 방안인 유류비 인상에 대해서는 70.4%가,격일로 자가용승용차를 운행하는 홀짝수제에 대해서는 50.
4%의 시민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李哲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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