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국회 상공자원위“잇단사고로 世界化요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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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9일 김철수(金喆壽)상공자원부장관과 박청부(朴淸夫)한국가스공사 사장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서울아현동 도시가스 대폭발사고경위를 보고받은 국회 상공자원위에서 여야 의원들은『이래가지곤 세계화는 요원하다』고 분통.
민자당 김종하(金鍾河).이웅희(李雄熙).이택석(李澤錫)의원등은『이번 사고원인 역시 감독.관리주체의 책임감 결여와 안전불감증 때문인 것으로 드러났다』며『세계화를 외치는 나라에서 이런 원시적인 사고가 빈발하다니 창피해서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다』고 질타.민주당 박광태(朴光泰)의원은 사고당시 현장점검중이었던 요원들이 무자격자였음을 이력서 제시를 통해 입증하고 중앙통제소의 안이한 대처를 지적하면서『세계 어느 후진국을 보아도 가스시설을 이처럼 허술하게 관리하는 나 라는 없다』고 힐난.
〈李相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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