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종목 채택 기념 9일 국제태권도 대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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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태권도의 올림픽 정식종목 채택을 기념하는 「KBS배 국제태권도대회」가 9일 전야제행사를 시작으로 11일까지 3일동안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세계 12개국 64명의 선수가 출전,남녀 각 4개 체급씩 겨루게 되는 이번 대회에는 IOC위원 5명을 비롯,각국 NOC위원등 30여명의 외국 체육계인사들이 내한해 참관한다.
특히 출전선수들은 대륙별 대회 또는 세계대회에서 입상경력이 있는 선수들로 올림픽정식종목 채택이후 한국의 메달획득 전망등을점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회는 세계태권도연맹과 KBS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이 특별후원에 나서 제반 경비를 부담한다.
이번대회 참가국은 한국.일본.대만.필리핀.호주.스페인.러시아.헝가리.이탈리아.미국.쿠웨이트.이집트등 12개국이며,안톤 게싱크(네덜란드),오그스틴 알로이오(에콰도르),우칭쿼(대만),샤그다르자브 마그반(몽고)등 5명의 IOC위원이 참 관한다.
〈金基讚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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