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진(李光珍.상무)과 나경민(羅景民.미림전산여고)이 제37회 전국종합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극적 역전승으로 남녀부 단식 정상에 올랐다.
이광진은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끝난 마지막날 단식 결승에서동료 김형진(金亨鎭)을 맞아 첫세트에서 세팅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2-1(14-18,15-9,15-2)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나경민도 이주현(李宙泫.효성여대)을 맞 아 첫세트를 의외로 쉽게 내줬고 3세트에서도 매치포인트까지 몰렸으나 막판에분발,2-1(5-11,11-6,21-11)로 역전승을 거뒀다.
남자복식에서는 원광대의 김동문(金東文)-하태권(河泰權)조가 우승을 차지했다.김동문은 김지현(金志 炫.부산외대)과 짝을 이룬혼합복식에서도 우승,대회 2관왕이 됐다.
여자복식은 장혜옥-장미선(張美善.충남도청)조가 패권을 잡았다. 〈王熙琇기자〉